음악용어 messa di voce
(사전적의미:일정한 음을 길게 끌면서 천천히 음량을 크게 하였다가 다시 음량을 줄여 끝내는 창법. 18세기 벨칸토의 중요한 발성 기법으로 발성 연습에 널리 쓰인다.)
메사 디 보체 여행
성악 입문에 붙임
자동차에는 백미러가 있다.
운전을 할때 뒤쪽 좌우를 살피며 안전에 문제가 되는 장애물이나 사람,기타 유동적 저해요소를 살펴보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안정장치라고 볼수있다.
그러나 이 장치만으로는 안전을 담보 할수 없기에 조심하고 또조심하며 확인을 거듭하는 운전자세를 요구하게 된다.
그이유중 하나는 백미러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백미러 자체만이 안전을 담보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운전장치를 잘다룰수 있는 기술에 의해 그안에 들어오는 장애물만을 피하면 될수 있을것인데 그러하지 못한것이 백미러와 차체사이드간격을 벗어나는 보이지않는 공간이 있다는것을 알때 긴장을 놓을수 없게되는 것이다.
사각지대의 존재를 인지하지않고 무시하고 자신의 운전실력만을 믿고 운전을 한다면 자칫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을 하게 되는 우리를 볼수있다.
성악은 보이는것에 집중하기전 보이지 않는,느껴보지 못한,경험해 보지 못한 감각사각지대를 알아나가는데 부터 시작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느껴보지 못한 공간을 찾고자 노력할때 느끼고 있는 현재와 공존의 실타래 매듭을 연결하고 풀고를 할수있는 협상의 조건?이 만들어 지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것을 미처 생각지 못하고 현재의 보이는 공간(내몸에 형성되어 있는 소리)에서 만이 드라이브를 한다면 부딛히고 상하고를 거듭하며 기대하고 바라는 릭렉스 공명을 얻어 내는데 매우 어려운 현실에 맞닿드리게 되는것이다.
또한 자동차는 안전밸트를 매는것부터 시작임을 잘알것이다.
그다음이 파킹상태를 확인하고 시동을 거는것이며 다음으로 브레이크를 밟고 드라이브위치 설정, 그리고 서서히 악세레다를 밝으며 미세한속도를 감지하며 가속도를 붙혀나가며 출발을 한다.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자동차가 출발하기전 차상태의 이상여부를 점검하는 것일것이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하기전 공기압첵크 부터 해서 안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는지를 점검 할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되는 것이며 즐거운 드라이브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성악은 현재 내몸에서 생성되는 공명 상태를 점검하는것 부터 출발이다.
특히 자신 스스로 낼수 있는 릭렉스공명을 일커르는것이며
힘이 들어가는 공명이 아닌 전혀 의식안할 정도의 느낌으로 내는 상태를 말하는것이다.
이런 점검을 시도할때 지도선생의 결정에 의해 이상태가 현재의 본인공간의 공명이다 하는 진단을 받았을때 매우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그상태를 인정하는것이매우 중요하다.
즉"본인이 감당할수있는 릭렉스공명의 인지와 그리고 인정이다.
인정을 못하고 기존의 감각위주에서 공명을 찾는것을 반복 하다보면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다음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하고 보지못했던 사각지대 감각으로 들어가는것이다.
그곳은 매우 어둡고 방치되어 있는 동굴과도 같은 곳이며
현재는 스스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그를 의지해서 더듬거리며 들어가야 한다.
아주 조심해야하며 살살,더듬더듬,때론 경계도 하면서,그리고 쉬기도 해야한다.
긴장되지만 긴장되지 않은척 힘을
빼기도 해야하며 자연스러운척도 해야한다
여기서 웃지못할 현실적 신파극은
이렇게 들어가는 곳이 그동안 성악적 무지?로 방치해 놓았던 본인의 집?,즉 공명생성 최초발생공간 이라는 것이다.
어린시절 내몸에 생성되어진 공명 생성발화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볼수 있으며 동해, 한강을 보기전 메소포타미아 유브라데스강을 찾아가는 내몸의 공명문화발생지를 찾아가는 것이도 하다.
떠나있던 고향을 낯설게 찾아가지만 시간속에서 나를 내려 놓을때 문이 열릴것이며 열려있는 상태, 그이상의 욕심을 찾기보다 그공간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아보고자 하는 열망의 극치행위를 보여줄때 명품의 공명이 생성되는 발화의 현실이 나타나리라 의심치 않는다
박종필 성악연구소